올바른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 교환주기

2017. 8. 9. 17:57 자동차/자동차 정보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처음 출고차량 엔진오일에는 [연마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건 잘못된 정보네요.

1. 엔진 오일의 교환주기는...??

자동차 운전자와 자동차 정비기사도 항상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논쟁의 질문이 올라왔군요 ㅋㅋ
우선 디젤, LPG, 휘발유, 하이브리드 각 차종 마다 교환주기가 조금씩 틀리구요 거기다 엔진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즉 가로형이나, 세로형이냐..V 타입이냐... 수평대형형이냐...타이밍벨트가 고무벨트 방식이냐?
체인(chain) 방식이냐 ? 엔진이 자연흡기 방식이냐 터보 방식이냐...? 등등....

엔진 오일은 기유(base oil 약 70 ~ 80%)에 각종 첨가제(20~30%)를 혼합해서 만든 광유가 시중에 널리 판매됩니다.
오일을 종류별로 나누면 광유(mineral), 세미합성유(semi synthetic), 합성유(synthetic)가 있는데
값은 광유가 값이 가장 저렴하고 합성유가 이보다 몇배 더 비싸고,
당연히 품질도 광유보다 합성유가 좋기는 한데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일 첨가제에는 [청정분산제] [염기성 금속화합물] [산화방지제] [극압내마모제] [마찰조정제]
[녹방지제] [점도지수 향상제] [금속 불활성화제] [유동점강하제] [소포제] + 각 오일사 마다
특수 첨가제(?)가 추가됩니다. (이 부분은 저도 기억이 안나서 찾아봤음)
결국 광유형 엔진 오일의 경우는 기유의 품질과 첨가제의 성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국산 외산 포함해서 약 12개 회사 제품의 엔진오일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 [캐스트롤(castrol)] 엔진 오일을 추천하고 싶네요
그 이유를 설명하려면 너무 답글이 장황해 질거 같아 생략합니다.

일단 차종이 (가솔린 방식/ 고무벨트형 타이밍/ 전자제어 방식 엔진) 차량의 경우라면

매뉴얼에 나와있는 15,000 킬로 12개월 교환주기가 일반적인 교환주기입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만약 1년에 주행거리가 5,000 킬로 정도로 아주 짧은 주행거리 차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거기다 자동차 제작사에서 얘기하는 [가혹조건]도 큰 변수로 작용 합니다.
참고로 대부분 외국차 엔진오일 교환주기도 매뉴얼에 보통 1만 마일(약 16,000km)로 표기돼 있습니다.

거두 절미하고 결론만 말씀드리면,

0 주행거리가 1년에 10,000 킬로 미만이면 => 6개월에 한번씩 교환하시구요
0 주행거리가 1년에 10,000 킬로 이상 되시면 => 7,000 ~ 8,000 km 에 한번씩 교환을 하십시오

이런거 저런거 신경쓰기 귀찮고 머리 아프다 생각되시면
그냥 1년에 딱 2번만 엔진오일 교환하십시오..

여름이 오기전에 한번...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동절기에 한번....
(여름용 엔진 오일과 겨울용 엔진 오일이 성분이 틀립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교환시에 오일 게이지로 찍어봤을때 오일양이 Low ~ Full 눈금 중에서
Low 이하로 찍힐 정도로 오일이 모자라거나 Full 이상으로 넘쳐도 엔진에 무리가 갑니다.
이런경우 더 보충하거나 때로는 넘치는 오일을 빼내서 덜어내야 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관리는 정말 [과유불급] 입니다.

2. 미션오일의 경우는 ?

매뉴얼에 나와있는 100,000 킬로에 교환을 해주는게 요즘 나온 차들의 가장 보편적인 교환주기 입니다.
하지만 미션오일도 [가혹조건]일 경우에는 약 40,000 킬로에서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자동변속기 내부 부품의 윤활작용, 냉각 작용, 충격 저감작용, 청정작용,
동력 전달작용하는 아주 중요한 오일입니다. 특히 [동력 전달작용]이 아주 큰 기능이지요.

오토 미션 오일(ATF)은 최고 100 도 온도에서는 그 수명이 80,000 km 까지 가지만
미션오일의 온도는 보통 고출력 고알피엠에서 116도 정도이지만 이때 온도가 16도만 상승해도
미션 40,000 km 밖에 견디질 못합니다. 즉 최악조건(가혹조건)에서 내구성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한계치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혹조건 기준으로 볼때 오토미션 오일 점검 및 교환 주기를
40,000 km 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미션이 망가져서 카센타에 들어오는 자동차는 십중팔구 다 날이 무더운 한여름에 많이 고장납니다.
미션오일이 너무 높은 온도에 쉽게 열화되어 그 기능을 상실해 미션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해
차가 퍼지는 경우지요

그래서 요즘 나온 차량들은 라디에이터 밑에 별도로 [미션오일 쿨러]가 장착되어 오일을 강제 순환시키면서
냉각 시키기도 하지만 아무튼 미션오일은 상당히 관리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잘 관리하면 6만킬로 심지어 8만킬로까지 한번도 교환 안하고 주행해도 고장나지 않는 미션도 있습니다.
문제는 미션오일 교환비를 아낄려고 4만킬로 주행 시점에서 점검 및 교환도 하지않고 주행하다가 미션이 고장나면
그 수리비가 기백만원을 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 리스크가 아주 큽니다.

실례로 몇년전 출고된 EF 소나타의 H-Matic 방식의 오토미션은 수동과 오토의 장점을 섞어 놓은 차세대
미션으로 일본 미쯔비시사에서 전량 수입 장착한 미션인데 이게 한번 고장나면 대부분 새걸로 교체하느라
비용 부담이 컷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자동차 [오토 미션(자동 변속기)]는 운전자가 마음만 먹으면 기백만원하는 이 고가의 장비도
단 30분만 안에 아작을 낼수가 있습니다.

오토민션 오일은 보통 붉은 포두주처럼 [선홍색]입니다. 하얀 복사용지에 미션오일을 한방울 떨어트렸을때
오일이 묻은 안쪽면이 훤하게 보일정도로 투명해야 합니다.
오일이 시간이 지나 [열화] 되면 갈색 => 짙은 갈색 => 검정색 으로 변합니다.
또 심한 경우에는 [계란이 썩는 냄새]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미션 오일은 가끔 찍어봐서 색깔이 [붉은 선홍색]이 아니면 바로 교환해 주십시오~

아무튼 요즘 차량의 [오토미션] 관리는 바로 [오토미션 오일]관리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


3. 신차 길들이기는 ......??

신차 길들이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보편적인 내용만 제가
아주 오래전에 정리해 놓은 글인데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 최초 2,000 km 주행 전까지는 >

1. 최초 2,000 km 주행 전까지는 RPM 적색구간(보통 4,000 rpm)을 넘겨서
악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속도를 내지 않는다.

2. 엔진에 무리가 없도록 시동 후 출발 전 약 1분 이내로 짧게 공회전(예열) 시킨 후 차를 출발 시킨다
(너무 장시간 공회전도 환경오염,, 차체 과부하 진동으로 인한 유격 발생등으로 안 좋음)

3. 디젤 터보 차량의 경우 고속도로 등 장시간 고속 주행 후에는 약 1분 이내 공회전(후열)후
엔진 시동을 끈다.

4. 차량 주행시 불필요한 [급 출발]과 [급 제동]을 하지 않는다.

5. 특히 장시간 주차한 차를 처음 출발시에는급출발을(악셀레이터를 급하게 밟음) 절대 금물이며
악셀레이터 페달을 밀어준다는 식으로 천천히 밟아 준다.

< 최초 2,000 km 주행한 다음에는 >

1. 한적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110 km 이상 고속으로 [정숙주행] 주행을 해준다.
특히 정속 주행( 일정한 속도로 속도의 변화 없이(브레이크 안 밟고) 몇시간 동안 고속으로 주행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 )


2. 미션이 수동은 약간 적정 알피엠 이상(약 2,500 ~ 3,000 rpm에서)에서 빠르고 신속하게
(휘발유 차량의 경우만) 기어 변속을 한다.

보통 2,000 ~ 3,000 km 에서 1번 10,000 km 이상 에서 2번 정도 차 길이 납니다.

잘못 알고 있는 운전자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자세히 풀어 쓰다보니
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애마 잘 관리하시길...^^*

출처: http://solarwind2.tistory.com/entry/올바른-엔진오일-및-미션오일-교환주기 [부자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