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량 24.66% 이더리움 (ethereum) 은 무엇인가?

2018. 1. 16. 14:14 가상화폐/이더리움ETH|이더리움클래식ETC


가상화폐 '이더리움'이란 무엇인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개념의 가상화폐입니다.


이더리움의 개발자는 '비탈릭 부테린'은 개발자금을 모으기 위해 클라우드펀딩을 진행하여 약165억원이라는 자금을 모았고,


그 자금을 기반으로 이더리움을 개발하고 2015년 7월 30일 발표하였습니다.


전체 거래량의 24.6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한국형 가상화폐라는 별명과 함께 한국인이 사랑하는 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2017년 9월 12일 기준 시가총액 281억 달러(약 30조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인당 297.90달러(약34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9월 12일 기준 9,400만개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더리움은 어떻게 사용할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같이 채굴 (Mining)을 통해 발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점은 사용방법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화폐로서의 역할을 가지며, 마치 블록체인 코인시장의 기축통화와 같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더리움은 분산화 시켜 사용자들간의 자유로운 블록체인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게 하고 이에 관해 간섭이나 통제를 하지 않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되기 위한 일정한 조건을 걸고 그에 맞는 답이 나오면 이더리움을 소모하여 실행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제 3자의 중재를 없앰으로써 비용과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매우 어려운 말이라 이해가 잘 안되실 수 있습니다.


삼성과 IBM이 이에 대해 개념증명을 발표한 것이 상당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서 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세탁기에 세제가 떨어지면 구매를 한다는 조건을 걸어놓으면, 세탁기는 세제가 떨어지는 즉시 이더리움을 통해 세제를 구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기료가 어느가격 이하로 갈 때 세탁을 실행한다는 조건을 설정해놓으면, 설정해놓은 전기료가 되었을 때 이더리움을 사용하여 세탁을 합니다.


이를 통해 세탁뿐만 아니라 각종 보험, 부동산, 주식 등을 계약하고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기업 동맹 (EEA)



이더리움 기업 동맹 (EEA)는 2017년 초 이더리움기반 기업형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협력, 제휴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동맹으로써,


흔히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딜로이트, 제이피모건, 인텔, UBS 등등, 그리고 국내기업으로는 삼성 SDS가 최근 합류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금융 업체뿐만아니라 제약, 모바일, 서비스, 자동차, 경영컨설팅, 하드웨어 등과 같이 다양한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이더리움의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AO 해킹 사건


 


2016년 5월말 이더리움 기반의 TheDAO라는 서비스가 런칭되면서 이더리움의 통화량의 10%에 해당하는 펀드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TheDAO 를 오픈하자마자 해킹 사건이 터졌고, 600억원정도가 해커 수중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은 바로 출금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유는 시스템에 의해 48일 후에나 자금 출금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 일을 알아챘지만, 출금기간까지 27일이 남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은행의 자금이었다면 계좌동결을 하고 거래를 무효한 후 범인을 추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가상화폐 세계에서는 그러기에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모든 거래를 되돌릴 수 없고 중앙체제가 아닌 블록체인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센터가 이를 통제한다면 가상화폐의 신뢰자체를 무너뜨리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은 거래소와 채굴소에 동의를 얻어 당시 DAO 토큰보유자들이 이더리움을 돌려받게 하는 하드포크를 2016년 7월 20일 10시 경 1,920,000번째 블록을 기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때 '블렉체인 세계에서 하드포크를 진행하는 것은 그 세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하드포크를 반대하여 생겨난 것이 이더리움 클래식 (ETC) 입니다.


 


이를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드리자면




하드포크 후 생겨난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ETH), 해킹이 일어난 (도난된 이더리움이 포함된) 원래의 블록체인을 이더리움클래식 (ETC) 라고 부릅니다. 


 

포인트



이더리움클래식 (ETC)에 대한 대처와 연속된 하드포크, 최근 전송 과부화 이슈로 성장성에 우려를 가지고 보는 시각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거대기업을 포함한 이더리움 기업 동맹 (EEA)은 이더리움을 이용한 플랫폼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tunadubu.tistory.com/33?category=789359 [만두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