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 주식 상식 정보

2023. 7. 7. 11:59 재테크/주식

 

 

감자는 주식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즉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
회사의 가치가 동일하다면 주식의 수를 줄여도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회사의 가치가 하락하였다면 주식의 수가 줄어들어도 주가는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한다.
IMF로 인해 기업경영이 어려워져 막대한 손실을 입은 기업들이 부도나 화의상태에 들어갔는데, 채권은행단이 부채를 출자전환한다는 조건하에 감자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이는 기업경영의 책임을 주주들에게도 묻는다는 것이다. 은행의 경우에도 정부에서 공적자금을 투입하였고 감자를 단행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감자를 한 후 주가는 감자비율에 따라 감자전의 주가를 반영하여 변경상장하게 된다. 가령 감자전의 주가가 1000원이고 5:1로 감자를 했다면 변경상장할 때의 기준주가는 5천이 된다. 따라서 감자를 하였다고 하여도 감자비율만큼 주가를 올려서 변경상장을 하기 때문에 꼭 손실을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변경상장 후 통상적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위험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또 감자는 통상적으로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감자발표 후 주가가 급락을 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감자기준일로부터 변경상장때까지 짧게는 한달 길게는 세달까지 매매정지가 되어 자금이 묶이기 때문에 기회비용 손실과 함께 이자분까지 손실을 입게 된다.
그러나 꼭 변경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만은 아니다.
아남반도체의 경우는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였다. 그 이유는 감자로 인해 유통물량이 축소되었고,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기업의 재무상태가 호전되었고, 감자전에 이미 감자에 따른 주가반영이 과도한 경우이다.


출처: http://solarwind2.tistory.com/entry/감자-주식-상식-정보 [부자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