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자동차 주행시 (야간주행) 각종 현상, 명순응, 암순응, 증발현상, 현혹현상, 착각현상, 야간 시인성

2017. 8. 21. 15:15 자동차/안전운전


1. 명순응[明順應, light adaptation]

 

어두운 곳으로부터 밝은 곳으로 갑자기 나오게 되면 강한 빛에 의해서 로돕신이 한꺼번에 분해되어 눈이 부시지만, 곧 원추 세포가 빛은 수용하여 시각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점차로 밝은 빛에 순응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처음에 잘 보이지 않다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영화관에서 밖으로 나왔을 때 명순응을 경험하게 된다.

 

2. 암순응[暗順應, dark adaptation]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차츰 잘 보이게 되는데, 이것은 밝은 곳에서 분해되었던 로돕신이 어두운 곳에서 다시 합성되면서 간상 세포가 약한 빛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암순응이 진행됨에 따라 간상세포의 감도가 높아져서 원추세포를 대신하게 된다.

여기서 간상세포란 우리 눈에 있는 시세포 중 약한 빛을 수용하며, 물체의 명암과 형태를 구분하는 세포입니다. 또한 로돕신이란 간상세포에 있는 감광 색소로서 로돕신은 옵신과 비타민 A의 유도체인 레티넨으로 구성된 화합물이죠. 로돕신이 빛을 받으면 옵신과 레티넨으로 분해되고, 이때 발생하는 변화가 시신경을 흥분시키며 이 흥분이 대뇌에 전해지면 시각작용이 일어나요. 로돕신의 분해로 생긴 레티넨과 옵신은 어두울 때 로돕신으로 재합성 된다.

암순응시간이 명순응시간보대 5배정도 길다.

 

3. 증발현상

 

야간에 맞은편 차로의 자동차와 교행하는 경우 자신의 자동차와 맞은편 자동차의 전조등빛이 교차하는 부분에는 보행자가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된다.

 

4. 현혹현상

 

맞은편 자동차의 전조등이 상향인 경우에는 눈부심 현상이 발생하여 맞은편 부분이 보이지 않게 되고 시력을 회복할 때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현혹되지 않는 운전을 하려면 맞은편 자동차가 다가오면 상호 전조등을 하향으로 하고, 시선을 도로 가장자리부근을 바라보아야 한다. 또한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미리 속도를 낮추어야 한다.

 

5. 착각현상(미등의 원근감)

 

미등의 높이(고저차)에 의해 원근감의 차이발생, 미등의 높이가 높을수록 멀리 있어 보인다. 트럭의 미등은 승용차의 미등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야간에는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야간 운행시 대형자동차의 후방을 주행하는 경우 착각현상을 의식하고 차간거리를 길게 유지하여 앞차가 감속을 하더라도 여유를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야간시인성

 

야간은 보행자 등 장애물의 색체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는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행자가 입고 있는 옷의 색상에 따라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는 거리도 달라지게 된다. 보행자가 입고 있는 옷의 색상이 검정이나 감색 계통은 잘 보이지 않아 늦게 발견되고 흰색과 같은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은 잘 보여서 빨리 발견하게 된다.

출처:교통안전교육센터(교통안전공단) 



출처: http://safetyroad.tistory.com/entry/도로에서-자동차-주행시-야간주행-각종-현상-명순응-암순응-증발현상-현혹현상-착각현상-야간-시인성 [도로교통안전이야기 road design safety]